전기차 화재, 프리액션밸브가 동작하면 안전할까?

 안녕하세요. 소방의 바이블입니다.

 요즘 웬만한 주차장은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 전기차 충전소를 5배 이상 늘린다는 기사도 있네요. 하지만 전기차는 화재의 매우 치명적입니다. 물론 전기차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화재가 많이 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화재가 났을 경우 진압이 어렵습니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은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는 외부적인 요인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내부적인 배터리 셀 자체의 문제로 인해 화재가 자주 일어날 걸로 생각됩니다.

※ 전기차 화재의 원인

 

전기차 화재 주요 화재의 원인은 크게 외부 충경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 배터리 결함 등이 있습니다. 우선 교통사고같은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 라인이 손상 입으며 쇼트(합선)로 화재 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사고로 인한 외부충격이라 거의 외부에서 화재가 날 경우가 크고 외부에서 날 경우는 그나마 적은 파장입니다. 하지만 충전 중 과충전이나 BMS 오류로 인한 화재는 주차장 같은 곳 즉 내부에서 화재가 일어나므로 그 피해는 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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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화재의 집압

 

전기차 화재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진압하는데 훨씬 오래 걸립니다. 거의 7시간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배터리에서 화재 점화시 에너지가 0이 될 때까지 불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많이 사용하는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로 초기진화가 안되기 때문에 진화가 오래 걸립니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소화기가 필 수 있은 것 같습니다.

※ 전기차 전용 소화기 필수

 

진압 시간이 길고 실내 화재의 위험도가 높은 전기차는 이제 전기차 전용 소화기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전기차 진압 소화 설비로는 질식소화포(덮개)와 이동식 수조 그리고 리튬배터리 화재전용 개발된 소화기가 있습니다. 덮개나 이동식 수조가 설치가 힘들면 D급 즉 리튬배터리 화재전용 소화기라도 꼭 비치해야 될 거 같습니다 아직 법적 필수는 아니지만 전기차 화재가 대두되면 결국은 법적 필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꼭 비치해서 전기차 화재의 대응하도록 합시다. 

 

※ 프리액션밸브 작동하면 안전할까??

 

지하주차장은 주로 프리액션밸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에도 지하주차장 내부 화재니 스프링클러 즉 프리액션밸브는 동작할 거고 초기진화를 위해 헤드에서 수압으로 초기진화를 위해 힘 뜰 거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기차 화재는 초기에 진압이 안됩니다. 진화를 하더라도 배터리에서 다시 불이 시작되며, 화재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스프링클러로는 진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D급 소화기 등 전기차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방설비를 주변에 배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전기차 화재의 원인과 진압 설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리액션밸브 즉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더라도 진화가 안되는 전기차 화재는 소방안전관리자 및 관계인이 좀 더 신경 써서 대책을 세우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에 좋은 설비를 잘 배치하고, 그에 맞는 훈련을 해서 전기차 화재의 잘 대응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